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 (문단 편집) === 유감 표명 === 2015년 8월 25일, 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다"라고 표현했다. 유감을 표했다고는 하는데 멀쩡한 사람이라면 저게 자신들의 소행을 인정한 것인지 아닌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이런 일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르쇠로 일관하는 북한이지만, 이땐 이례적으로 북한 고위층인 총정치국장이 직접 내려와 유감표명을 했고,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이후 최초다. 이후 북한 측 국내용 방송에서는 북한 측 수석대표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나섰던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직접 이례적으로 [[조선중앙TV]]에 등장해 남북 간 접촉 경위와 협상 타결 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내용인 즉, 남측에 대한 사과가 아닌 위로의 표명이었다는 상투적인 발표였고 이건 어디까지나 북한주민들 상대로 한 변명에 불과할뿐이다. 애초에 북한도발 이후 고위당국자급이 내려와 유감표명을 한건 전례가 없던 일이다. 다만 해당 내용은 국제적인 시선을 의식한 회담 내용 해석이 아니라 워낙에 북한이 보인 모양새가 좋지 않아서 자국 내 가오잡기용이라는 분석이 있다. 수령영도체제, 1당 독재, 선군정치등 김정은의 우상화를 강조하는 이 막장정권이 인민들에게 자기들이 남한에 사과했다고 말하면 그 결과는 어찌될찌 상상에 맡겨보자(...). 이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사과표현을 최 우선적으로 막으려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유감'이라는 애매한 표현조차도 북한이 잘 쓰는 표현은 아니다. 판문점 도끼만행사건때 미군의 항공모함이 턱 밑까지 들이닥친 위기상황에서도 북한이 한 표현은 유감표명이었다. 그리고 이후 자국방송에서는 이때와 같이 정신승리를 외쳤다. 그런 일방적으로 불리할 것이 예상되는 전면전 위기상황에도 북한이 잘 안쓰는 표현이다. 때문에 북한 정권내부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북측의 유감'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을 매우 자존심상해 하고 있으며, 이를 이유로 최고 북한군 수뇌부의 책임론 및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도 북한이 이번 사건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 것보다는 이 사건을 계기로 남북 교류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확성기에 관련된 합의조항때문에 앞으로는 최전방지역에서 쉽게 도발을 못할 것이라는 평과 함께. 2015년 9월 2일경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서 "우리가 말한 '유감'은 '그런 사고가 있어서 안됐다'라는 뜻이었지 '우리의 잘못임을 시인한다'라는 뜻이 아니며 남조선은 이를 날조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측은 '합의문 내용이 진실' 혹은 '북측의 저런 말 한마디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일축하고있다. 애매한 문구인 만큼 서로에게 유리한대로 해석이 가능하며, 이는 앞으로도 다시 이러한 충돌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일희일비 하지 말고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비판론의 의견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